[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이 미국 시장에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해외 사업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다.
팬택은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한 휴대전화 바이브(Vybe, 모델명 P6070)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이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웹브라우징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팬택의 스테디셀러 제품군인 메시징폰에 속하는 것으로, 쿼티 자판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자 개발됐다.
팬택은 지난 2008년 '팬택 매트릭스'를 시작으로 15개종의 메시징폰을 출시했다. 이 중 3개 모델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팬택 강대준 해외사업실장은 "인기를 검증받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AT&T, 버라이즌 등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지난해 11월에도 밀리언셀러 제품군 '브리즈'의 4번째 후속모델 브리즈4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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