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무승부 "우승은 누구 손에?"…수아레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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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무승부 "우승은 누구 손에?"…수아레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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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무승부 "우승은 누구 손에?"…수아레즈 '눈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불안한 선두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3-3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승점 81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이하 맨시티)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1경기만 남겼지만 맨시티가 2경기를 남겨둔 터여서 불리한 처지에 빠졌다.

아울러 3위 첼시(승점 79)에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

첼시는 전날 노리치시티와 헛심 공방을 벌여 선두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리버풀이나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1경기라도 이기면 첼시는 우승이 좌절될 터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치면서 첼시의 선두 탈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았다.

리버풀은 이날 3-0까지 앞서 가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크리스털 팰리스에 3골을 내리 헌납하며 주저앉았다.

리버풀은 전반 18분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조 앨런이 머리로 받아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에는 대니얼 스터리지가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을 한 차례 더 열었고 2분 뒤엔 루이스 수아레스가 라힘 스털링과 이대일 패스로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반격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34분 데이미언 딜레이니가 중거리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2분 뒤 역습에서 드와이트 게일의 왼발 슈팅으로 한 점을 더 추격했다.

게일은 후반 43분 자신의 이날 두 번째 골이자 동점 골을 뽑아 리버풀에 비수를 꽂았다.

한편 리버풀의 골잡이 수아레스는 프리미어리그가 한 시즌에 38경기로 구성되고 나서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무승부로 끝내 웃지 못하고 결국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수아레스는 이날 골을 터뜨려 올 시즌 31호 골을 작성했다.

이는 1995-1996시즌 블랙번에서 활약하던 앨런 시어러(은퇴)와 2007-20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것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아이고야!!",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이걸 비기네",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누가 우승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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