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시대 – 세계 역사를 바꿔온 것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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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시대 – 세계 역사를 바꿔온 것은 기업이다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5월 13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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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다큐 제작팀 지음, 허유영 옮김 / 다산북스 / 476쪽 / 1만8000원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영원한 것은 없다. 최고의 기업도 언제든 쓰러질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 세계 시장을 주름 잡던 소니와 노키아의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기업은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숱한 부침을 겪는다. 처음 기업이 생겨났을 때부터 이런 흥망성쇠의 여정은 시작됐을 테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정답은 없다. 다만 먼 과거를 되짚어 보면, 먼 미래를 향해 가는 지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여기에 주목한다.

'기업의 시대'는 기업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조망한 중국 CCTV 10부작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한 권에 담아 나온 책이다. 제작하는데 2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3대륙 기업에 대한 역사 자료와 유적을 찾아 다녔다. 세계 각국의 유수 대학과 경영대학원, 연구 기관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같은 석학들을 만나 깨달음을 청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수 세기에 걸친 기업의 진화와 발전, 쇠퇴와 번영의 순간들을 풍성한 자료와 함께 엮어냈다. 세계 각국에서 기업이 직면했던 역사적 사건들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책 속에서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시장경제 제도는 어떻게 형성됐는가. 기업은 어떻게 특별한 권리에서 평등한 권리로 바뀌게 되었는가. 벤더빌트, 록펠러, 카네기, 지멘스 같은 기업가들은 어떻게 기업 성장의 시대를 이끌었는가. 또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책은 기업의 운명과 미래를 통찰하는 의미 있는 여정을 마련해 줄 것이다. 기업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답을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해준다.

기업의 시대 / CCTV 다큐 제작팀 지음, 허유영 옮김 / 다산북스 / 476쪽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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