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매출성장 둔화…목표가 하향"-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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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매출성장 둔화…목표가 하향"-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21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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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8000원을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25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에 하락한 평균판매단가(ASP)의 회복이 기대보다 빠르게 나타나지 않아 매출 성장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미국시장 내 중국산 타이어 판매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여전히 업종 내 가장 높은 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620억원 가운데 광고선전비 150억원이 2분기로 이연됐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1%, 3.3% 늘어난 7조4992억원과 1조6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ASP의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4년 1분기 기준 교체용타이어(RE)의 미쉐린 데이터 기준 수요는 중국이 전년보다 11%, 북미와 유럽이 각각 7%, 4% 늘어나 분위기는 양호하다"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 원자재 가격(고무)은 빨라도 하반기에나 반등이 가능해 최소 3분기까지는 14% 이상의 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6월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시 신규편입도 기대된다"며 "분할, 재상장 이후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편입요건에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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