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3세대 '더 뉴 미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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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3세대 '더 뉴 미니' 출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10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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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미니(MINI)가 프리미엄 해치백 3세대 '뉴 미니'를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니는 이날 경기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출시 55주년을 맞은 미니의 3세대 모델을 소개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 2007년 2세대에 이어 7년만에 내놓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엔진을 장착해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차 안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커넥티드 시스템, LED 라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쿠퍼, 쿠퍼 하이트림, 쿠퍼 S 등 3가지 등급(트림)이 있다. 미니는 하반기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쿠퍼 D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쿠퍼와 하이트림에는 1.5L 3기통 가솔린 엔진을 달아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m의 힘을 발휘한다. 2세대(4기통)보다 작은 엔진을 사용했지만 다운사이징과 터보 엔진 사용을 통해 주행 성능은 향상시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2.6초 앞당겨 7.8초를 기록했다. 안전최고속도는 13km/h 늘어난 210km/h다.

최상급 쿠퍼 S는 2.0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제로백 6.7초, 최고속도 233km/h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쿠퍼와 하이트림 14.6km/L, 쿠퍼 S는 13.7km/L로 소폭 개선됐다. 디젤차 쿠퍼 D는 19.4km/L에 달하는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외관은 미니 고유의 디자인을 물려받았지만 차체가 좀 더 넉넉해졌다. 쿠퍼 기준 길이(3821mm) 98mm, 너비(1727mm) 44mm, 높이(1414mm) 7mm가 늘어났다. 앞뒤 바퀴간 거리(2495mm)는 28mm를 추가 확보해 실내 공간을 넓혔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2% 널찍한 211L다.

운전석 옆에는 8.8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를 넣어 리모컨으로 내비게이션·엔터테인먼트·전화 기능과 차량 정보 등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쿠퍼 S에는 주행속도·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탑승자와 차량, 외부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은 쿠퍼 하이트림 등급부터 들어간다. 앱을 통해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와 RSS 뉴스, 다이내믹 뮤직, 드라이빙 익사이트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장치는 전·측면 에어백과 측면 커튼 에어백 등이 있고 전 좌석에 3점식 자동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가격은 7월 발효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인하분을 미리 적용해 3530만원이었던 쿠퍼를2990만원)로 내렸다.

기본 쿠퍼에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하이트림은 3720만원이고, 옵션 추가에 주행 성능까지 강화한 쿠퍼 S는 4240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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