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조조정에 체질 개선 기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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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조조정에 체질 개선 기대"-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9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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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KT에 대해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KT는 본사 직원 3만2500명 중에서 2만3000명을 대상으로하는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며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명 정도의 구조조정이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명예퇴직자 1인당 최소 1억8000만원씩 집행될 예정"이라며 "5000명이 구조조정 되면 비용은 9000억원이 나가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7% 감소한 1246억원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에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올 전망"이라며 "5000명의 인건비가 절감되면 추가적인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75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는 구조조정과 관련된 확정치가 발표되지 않아 오는 30일 구조조정이 완료된 이후 수치들이 구체화 될 수 있다"며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 및 2015년 이후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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