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982억원이 예상된다"며 "수출과 내수 호조로 의약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0% 성장한 7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하지만 정밀화학 매출은 내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226억원으로 관측된다"며 "영업이익은 15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아직 분기별 이익의 안정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6% 감소한 9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올해 기술 수출료 유입이 전년보다 약 150억원 적게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기술 수출료 유입이 없이도 분기 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시점은 당뇨병 치로제인 '제미글로'의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혼합 백신의 수출이 기대되는 2015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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