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회사 파생상품거래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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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회사 파생상품거래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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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거래규모가 5경7121조원으로 전년보다 5.7%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코스피200 옵션·선물 등 장내파생상품 거래가 4경5101조원으로 6.9% 줄었고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1경2020조원으로 1.0% 감소했다.

주식 관련 거래가 3경7456조원으로 8.6% 줄었고 통화 관련 거래는 9957조원으로 3.4% 줄었다.

주식 관련 거래는 지수변동성 축소 등으로 증권사의 선물·옵션 자기매매 거래가 감소한 탓이고 통화 관련 거래는 낮은 수준의 환율 변동성 등으로 은행의 통화선도 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 이자율 관련 거래는 9634조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는데 이는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기·헤지 수요가 증가해 은행과 증권사의 이자율 스왑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신용 관련 거래는 41조원으로 전년보다 46.1% 증가했는데 증권사의 신용부도스왑(CDS)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증권이 전체 거래의 75.2%를 차지하고 은행 21.7%, 선물회사 등 1.7%, 신탁 1.2%, 보험 0.2%다.

지난해 말 현재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잔액은 6904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0.7% 늘었다. 장외파생상품이 6821조원, 장내파생상품이 83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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