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제일모직 합병…중장기 시너지효과 기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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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제일모직 합병…중장기 시너지효과 기대"-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1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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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제일모직 흡수 합병에 따른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지난 31일 삼성SDI는 글로벌 IT 자동차 에너지 소재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제일모직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삼성SDI는 글로벌 소형 2차전지 시장점유율 부문에서 LG화학, 파나소닉 등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화학·전자재료 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각각 2조7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LG화학의 절반 수준"이라며 "올해 삼성전자는 초고화질(UHD) 발광다이오드(LED) TV 대중화 전략으로 PDP사업부 구조조정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상용화 지연이 예상돼 합병에 대한 단기적인 성과를 보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내년 삼성전자는 OLED TV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자동차용 전장 및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육성해야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삼성SDI 2차전지·디스플레이 기술과 제일모직 IT·OLED 소재 기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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