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3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0% 증가한 629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7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장비 부문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6.9% 늘어난 33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장비 매출액은 각각 전년보다 180.9%, 53.9% 증가한 369억원과 17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만, 중국 후공정 업체들의 모바일향 비메모리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탑재가 확대되며 지문인식칩의 수요도 오르는 등 장비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AP(Application Processor) 시장에서 미디어텍과 스프레드트럼의 성장이 눈부시다"며 "지난해 미디어텍과 스프레드트럼의 점유율은 각각 17.0%와 13.8%로 전년의 12.7%, 3.9%보다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