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교보증권은 무학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진출 후 시장점유율 확보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고 26일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교보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업체의 2014년 실적은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진출 이후 시장점유율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업체는) 2014년 하반기 수도권 진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수도권지역에서 20~2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소주 판매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의미 있는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낮은 도수의 소주를 바탕으로 부산, 경남 시장 점유율 확대 후 수도권 진출을 위해 창원 2공장을 완공했다"며 "완공 후 생산능력(CAPA)는 기존 대비 75% 증가해 수도권 판매량 증가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과 금융자산 약 18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마케팅비용 등의 투자자금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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