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에어컨·제습기 신제품 출시
상태바
LG전자, 휘센 에어컨·제습기 신제품 출시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25일 12시 5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 신제품을 25일 출시하고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5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센터에서 'LG 휘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성능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 전략모델을 공개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상하좌우 토출구를 중앙으로 모은 '포커스 4D 입체냉방'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해 제품 대비 냉방 속도가 최대 20% 빨라졌다.

일반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아이스쿨 파워'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냉방속도를 기존 정속형 모델 대비 65%, 인버터 모델 대비 15% 향상시켰다.

외관은 지난해 선보인 '손연재 G' 에어컨의 원형 디자인을 계승한 360도 '아이스 트랙 윈도우'에 샴페인 잔의 곡선을 형상화했다. 토출구를 따라 LED 색상 조명이 부착돼 무드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3M 초미세 먼지필터로 황사는 물론 0.02㎛ 크기의 초미세먼지도 제거 가능하다. '투웨이 제습' 기능을 지원해 '강력제습' `절전제습` 중 선택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넘어 효율이 150% 더 좋은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했다.

이밖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 기능이 확대 적용돼 있다.

LG전자는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 등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휘센 에어컨 제품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 기반 홈챗 서비스를 다음달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홈챗은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채팅하는 LG전자의 신개념 서비스다.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에서 휘센 에어컨을 친구로 등록하면 채팅을 통해 에어컨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정보확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휘센 에어컨 뭐해?"라고 물으면 "현재 온도 27도, 희망온도 23도, 냉방세기는 강풍으로 운전중이에요"라고 답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0만~300만원대다.

인버터 기술이 도입된 제습기도 함께 출시한다.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국내산 LG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지난해 제품 대비 제습속도가 최대 20% 높아졌다.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도 구현됐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제습기 제품 중 효율이 가장 높다. 토출 온도를 기존 제습기 대비 최대 10℃ 낮췄고 소음도 정속형 제품 대비 4데시벨(dB) 이상 줄였다.

15리터(ℓ) 용량으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50만원대다.

LG전자는 올해 초 내놓은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휘센 에어컨의 1등 DNA를 제습기로 확산함으로써 에어컨과 제습기 시장을 동시 공략해 시장 우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