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귀 어류 발견, 괴기스런 외모에 네티즌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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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희귀 어류 발견, 괴기스런 외모에 네티즌 '경악'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1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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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제주 희귀 어류 발견, 괴기스런 외모에 네티즌 '경악'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제주 희귀 어류 발견이 화제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최근 제주 용천동굴 호수생물 및 서식환경 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공동으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용천동굴 호수 생물과 서식환경을 살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 일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어종은 전 세계적으로 총 17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7종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크기는 3.44cm로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유미끈망둑속(Luciogobius) 어류보다 유난히 머리가 발달했다.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하며 눈은 퇴화해 매우 작다.

문화재청은 이 어류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높아진 약 6,000년 전에 동굴 내부로 유입된 뒤 급격한 유전적 변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아직도 세상에는 모르는게 많네요",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에 제가 괜히 설레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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