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美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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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美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1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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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호전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6원 상승한 1066.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6엔 하락한 102.9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7.93원 오른 100엔당 1034.8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지난 7일 종가대비 4.7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30분 무렵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매수 유입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특히 비농업부문고용이 17만5000건을 기록, 예상치 15만건을 크게 상회하면서 최근 고용시장의 부진이 혹독한 날씨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힘을 싫었다.

또한 전월의 수치가 11만3000건에서 12만9000건으로 상향 조정된 점도 미국 고용시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이끌어낸 요인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가 예상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 달러 강세에 무게를 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4일만의 매도 전환으로 외국인들은 지난 5~7일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수 강도를 키워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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