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우크라 위기감 확산에 1070원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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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우크라 위기감 확산에 1070원 재탈환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03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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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발발 위기감이 확산되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화,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1원 떨어진 1072.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8엔 내린 101.3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41원 떨어진 100엔당 1058.73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지난달 28일 종가대비 4.6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지만 이내 출회되기 시작한 매도물량의 영향으로 시초가 부근으로 복귀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반도를 점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국에 소집령을 내리고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하는 등 전쟁 발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군사적인 충돌을 감안하면서까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으로 나가는 러시아 송유관가 가스관의 90%가 우크라이나를 지나가는 등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등을 돌렸을 경우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손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러시아가 그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주둔시켰던 흑해함대의 운영이 어려워지는 등 유럽지역에서의 군사적 입지 약화도 러시아가 우려하는 점이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0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마감한다면 7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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