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3.4% 증가한 368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전년보다 15.8%, 158.2%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51% 올랐다"며 "지난해 4분기에는 환율이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1분기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창이공항 면세점 매출은 향후 5년간 약 20.5%씩 증가, 호텔신라의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제주 시내 면세점의 확장이 진행 되는 등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목표주가 10만2000원은 올해 10월 창이공항이 운영되는 시점부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463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2배를 적용한 수준"이라며 "2015년 목표주가는 12만원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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