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HMC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올해 내수량 회복에 따른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정혜승 연구원은 "2014년 오뚜기의 연결 매출액은 1조8022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3%, 14.8%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제품의 내수 출하량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마진 주력 제품 판매 회복 유지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냉동·육가공 카테고리 확대 등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오뚜기는 식문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구성으로 △가시적인 성장 잠재력 △압도적인 브랜드력 △원가 하락을 통한 마진 개선 △우월한 재무지표 등으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물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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