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 11일 발표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대대적인 조직·인사 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예탁원은 사업 부서에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후선(Back office) 부서를 축소하고 기능별로 조직을 재정비해 부서장과 팀장 수를 14% 줄였다.
조직 개편으로 확보된 인력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국제·펀드사업 개발과 예탁결제제도 연구개발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과장급 직원 2명이 경영전략(기획)부장과 인적자원개발부장에 임명되는 등 젊은 부서장들이 다수 발탁됐다.
직책 재평가로 부서장의 30%(31명 중 9명), 팀장의 10%(87명 중 9명)가 직책을 반납하거나 팀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탁원은 "본사 부산 이전을 앞두고 안정적 업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를 실시했다"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예탁업무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직원을 사업 부서로 대거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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