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7일만에 1070원 상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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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7일만에 1070원 상향 돌파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2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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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내용이 공개되면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지속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7거래일 만에 1070원을 상향 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0일 오전 11시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6.6원 상승한 10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5엔 내린 101.9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7.70원 상승한 100엔당 1050.88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3.3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40분이 조금 넘어서부터 급격하게 유입된 매수에 1070원을 단숨에 상향 돌파했다.

미국의 1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됐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자들은 미국 실업률이 제시했던 목표치에 매우 빠른 속도로 접근함에 따라 기준금리 변동에 적용되는 포워드가이던스를 곧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워드가이던스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지표의 목표치를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7일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올 1월 실업률은 6.6%를 기록해 연준이 제시했던 목표치 6.5%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의 급감이 취업자의 증가가 아닌 노동인구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74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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