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부양책 따른 건설·은행업종 주목해야"-하나대투
상태바
"정부 내수부양책 따른 건설·은행업종 주목해야"-하나대투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20일 08시 4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내수부양 정책에 따라 건설업종과 은행업종을 주목할 만하다고 20일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내수부양책의 핵심은 부동산"이라며 "부동산이 가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나 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회복이 내수경기 회복으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주택가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서울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이 고점 대비 10% 하락해 조정을 많이 받은 상황에서 국내 주택거래량의 증가, 주택 재고 감소 등 주택가격 회복세의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된 업종은 은행과 건설업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이 4억원을 넘는데 중간 소득 이상의 주택구입 희망가격은 2억원 초반에서 3억원 중반대"라며 "가계가 주택을 사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최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설업종의 경우는 주택거래량 증가를 통해 신뢰를 다소나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 건설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진정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