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소비 상승 추세 속에서 인터파크INT가 공연·여행 등 100% 온라인 기반의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20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인터파크INT는 전 사업부문이 100% 온라인 기반으로 최근 온라인 소비의 가파른 상승 추세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공연과 여행부문의 고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산업 성장 여력이 클 뿐 아니라 절대적 MS와 인프라(공연), 협상력(항공권), 네트워크(호텔)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여행부문은 개별여행·에어텔 수요확대를 기반으로 온라인 B2C항공권 MS 40%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국내 항공권 판매 1위로서 높은 협상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높은 고객 트래픽과 로열티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호텔과 패키지 등 비항공권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부문은 치열한 MS경쟁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성장과 이익을 모두 도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유통부문을 '이익'이 아닌 집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다"며 "이는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갖고 있지 못한 특별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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