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시간선택제 근로자 1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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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시간선택제 근로자 1000명 채용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9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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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4개 계열사에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해 올해 1000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현대차 300명, 기아차 200명, 현대모비스 등 부품계열사 100명, 현대건설 등 건설계열사 160명, 현대카드·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115명 등이다.

모집 부문은 판매·서비스(제품상담, 서비스콜센터 등), 사무지원(일반사무, 사서, 어학강사 등), 개발지원(설계, CAD, 도면관리 등), 특수직무(간호사, 심리상담사, 물리치료사 등) 등이다.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여성들이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장년층의 안정적인 퇴직 준비를 돕는다는 제도의 취지에 따라 출산·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 장년층을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근무 시간은 하루 4시간 기준으로 본인의 여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복수의 근무 형태를 제시한다. 오전 4시간 또는 오후 4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고용 형태는 2년 계약직이다. 향후 해당 직무가 시간선택제 방식에 적합한지와 개인별 업무 평가 등을 고려해 고용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급여는 해당 직무가 받는 풀타임 급여를 기준으로 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며 4대 보험과 복리후생 등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별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채용을 진행하고 채용 안내와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홈페이지(http://www.hyundai.co.kr)와 각사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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