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키움증권은 한샘에 대해 2014년 실적 전망치를 높이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원은 "한샘의 2013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1조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68.1% 증가한 74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인테리어가구와 부엌가구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5%, 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업간거래(B2B)특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나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는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2014년 실적 기존 전망치에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샘의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600만원과 945억원으로 상향추정한다"며 "이는 작년 대비 각각 15.2%, 19.0%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실적 상향의 근거로 △주택경기 회복으로 인한 건설사 착공 증가에 힘입은 B2B매출의 성장세 지속 △서울 서부권 대형점포 추가 출점 △대형 대리점수 증대 △부엌·욕실 등 리모델링 수요의 전반적인 확대 △이케아 진입에 맞서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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