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옐런 효과에 1070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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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옐런 효과에 1070원 붕괴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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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발언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7.1원 하락한 10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4엔 상승한 102.5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9.56원 떨어진 100엔당 1036.8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5.6원 하락해 1070원 아래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께 출회되기 시작한 급격한 매도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옐런 의장이 취임 후 첫 공식발언을 했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 하원 주택금융서비스위원회에 앞선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에 대해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갈길이 멀다(far from complete)"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그의 비둘기적인 성향을 다시 한번 재확인한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미국 통화정책이 보다 완화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 달러를 매도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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