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변액보험 판매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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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변액보험 판매 부실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0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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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변액 보험 판매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5개 금융사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해본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지난 2012년보다 3점 하락했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은 '미흡'(60점대) 판정을 받아 평가 대상 금융사 중 최악이었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보통'(70점대) 평가를 받았다.

외환은행만 '우수'(90점 이상)로 꼽혔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은 '양호'(80점대) 등급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은행의 경우 2011년 최초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을 한 이후 3년 연속 '양호' 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최초로 미스터리쇼핑을 한 증권사의 경우 '보통' 등급에 그쳤다. 전체의 10%에 달하는 보험대리점에서 고객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변액보험 완전 판매를 위한 절차를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금융사에 판매 관행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필요 시 현장 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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