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벽산건설은 자본금 전액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고 5일 공시했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 1309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839억원에 달했다.
사측은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3월31일까지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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