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달 국내 5만1525대, 해외 35만9983대 등 총 41만150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월과 비교할 때 내수는 2.6%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가 0.7%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0.3% 줄었다.

내수 판매의 경우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탔다.

이 차는 지난달 3728대가 팔려 작년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었다.

그랜저가 8134대로 현대차 브랜드 중 내수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아반떼(5154대)와 쏘나타(51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2만5942대로, 작년 1월보다 3.5% 감소한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1만1890대가 판매되면서 작년 1월보다 28.4%나 실적이 올랐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것은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달 해외 공장에서 만든 차량의 판매량(25만8567대)은 작년 1월보다 2.4% 증가한 반면 국내 공장 수출량(10만1416대)이 7.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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