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2년만기 국채입찰의 호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2.751%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1.6bp 내린 1.55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0년만기 금리는 0.3bp 오른 3.671%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재무부는 32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낙찰금리는 연 0.38%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3.30배로 지난 6차례 평균인 3.34배와 거의 같았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0.7로 전달의 77.5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78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고용과 기업환경의 개선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시작된 FOMC 정례회의는 29일 마무리될 예정다. 시장참여자들은 Fed가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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