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부진한 경기지표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상승한 2.761%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1.5bp 오른 1.581%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0년만기 금리는 2.5bp 오른 3.676%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41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4만5000채 보다 7% 감소, 시장 전망치인 45만7000건에도 크게 하회한 수치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28~29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한 650억 달러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진한 주택지표 영향에도 불구,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채권시장을 약세로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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