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 마감] 달러 보합…美주택지표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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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마감] 달러 보합…美주택지표 기대치 하회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28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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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일본의 무역적자가 더욱 확대되는 등 상반된 영향으로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7일(미국 현지시간) ICE거래소의 달러인덱스는 전일 종가대비 0.06% 상승한 80.5151포인트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떨어진 1.3666달러에, 달러-엔 환율은 0.39% 오른 102.69엔에 각각 거래됐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주택판매가 41만4000건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건을 하회했다. 전월의 기록 46만4000건도 44만5000건으로 소폭 조정됐다.

이로써 신규주택판매는 10월 고점을 찍은 후 2개월 연속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2011년 1분기부터 회복추세를 이어가던 신규주택시장이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건설 및 노동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발표된 일본의 12월 무역수지가 1조3021억엔을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3%, 수입은 24.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일본의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는 11조4745억엔을 기록하며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3년 연속 적자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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