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브랜드 확장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될 것"-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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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브랜드 확장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될 것"-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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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한섬에 대해 올해 다양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한국 패션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교보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한섬은 올해 합리적이면서도 브랜드의 감성적 가치와 개성을 강조하는 변화된 소비 패턴에 대응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및 현대홈쇼핑의 유통만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44억원과 26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765억원과 319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동사의 주가는 5일간 12%이상 하락했는데 실적 부진과 병행수입 및 해외직구 확대에 따른 점유율 하락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부진한 실적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 브랜드 투자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병행수입 및 해외직구가 한섬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브랜드 퀄리티와 가치 향상을 중요시하는 브랜드들은 병행수입과 해외직구를 통해 획득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이와 같은 이유로 한섬의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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