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하다고 23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810억원, 영업이익은 523.7% 급증한 482억원으로 잠정 발표됐다"며 "4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호조는 본격 양산되고 있는 한국형기동헬기 부문과 민항기 부품 부문의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3%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12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3.5% 급증한 15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완제기 부문의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한국형기동헬기(KUH) 부문의 양산 본격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대규모 군수사업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