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기관 동시호가에 2000억원 순매도…코스피 195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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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기관 동시호가에 2000억원 순매도…코스피 195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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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1940선까지 밀렸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이 동시호가에만 20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9일 코스피는 12.85포인트(0.66%) 하락한 1946.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에 196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외국인은 순매수 물량을 축소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들어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기관도 순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지수는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동시호가 때는 기관이 20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10포인트 가량 하락, 결국 1940선에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9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4일 연속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기관은 269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는 3426억원을 팔아치웠다. 연기금은 556억원 매수우위다.

1월 옵션만기인 이날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1.30포인트(0.51%) 하락한 255.50에 거래를 마쳤다.

베이시스는 1.8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8651계약, 미결제약정은745계약 줄어든 10만5488계약이다.

외국인은 2383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575계약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314계약을 팔아치웠으며 연기금은 43계약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535억5000만원, 2448억4600만원 순매도다.

V-KOSPI는 0.22포인트(1.62%) 하락한 13.4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철강금속이 각각 2.16%, 2.10% 하락했으며 운송장비, 제조, 서비스도 1%이상 밀렸다. 반면 건설, 전기가스, 증권, 의료정밀은 1%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만6000원(1.24%) 하락한 12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NAVER는 4.14% 급락했다. 또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은 2%이상 떨어졌으며 SK텔레콤도 1.53% 밀렸다. 반면 신한지주는 2.23% 올랐으며 한국전력도 1.98% 상승했다.

상한가는 유양디앤유, 인지컨트롤스, 벽산건설 등 8종목이며 상승 426개, 하락 389개, 보합 68개다. 하한가는 없다.

코스닥은 1.82포인트(0.36%) 상승한 511.6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25억원 매도우위다. 연기금은 4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가 1%이상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33% 밀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1400원(2.95%) 빠진 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CJ오쇼핑도 2.44% 하락했다. CJ E&M과 다음 역시 1%이상 밀렸다. 반면 포스코 ICT는 1.64% 상승했다.

상한가는 텔레필드, 인지디스플레, 스포츠서울 등 8종목이며 상승 562개, 하락 349개, 보합 80개다. 하한가는 에머슨퍼시픽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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