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이미 실적 부진이 예상됐던 바이오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CJ대한통운 제외)은 전년비 39.8% 늘어난 684억원으로 감익 트렌드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충분히 부진이 예견됐던 바이오 부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34% 증가하는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저수익 제품 구조조정 후 마진 개선 효과가 유효하다"며 "소재식품 원가 안정화에 따른 이익 창출력 회복과 사료 및 기타 부문의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결 영업익은 2013년에 약 32%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2014년에는 이익 성장률 약 27%로 전사 이익 창출력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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