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에 대해 위험손해율 개선과 부담이율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2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은 "2분기 위험손해율이 전년보다 큰 폭 개선됐다"며 "3분기 부담이율은 5.51%로 전년동기 대비 35bp 하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112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일회성 요인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 3분기에는 변액보험보증관련 추가 준비금 380억원, 퇴직급여충당금 추가 적립 80억원이 발생했다"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적립 160억원도 나타나 전체적으로 비경상 항목 발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오버행 이슈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화케미칼 지분 1.75%는 마무리 됐으나 예금보험공사 지분 24.75%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어느 시점에 출회될지 확실치 않지만 공모가격 8200원을 넘어간다면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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