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4Q 사상최대 매출 기록 예상"-NH농협證
상태바
"유한양행, 4Q 사상최대 매출 기록 예상"-NH농협證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26일 08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NH농협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26일 밝혔다.

NH농협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2435억원, 영업이익은 82.9% 늘어난 14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런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어 ETC사업부는 전년동기비 22.4% 증가한 1,840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API 수출액도 69.0% 증가한 348억원으로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간 우려됐던 유한양행의 수익성 개선 지연이 4분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뇨치료제인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인 비리어드 등 도입 신약이 출시 1년을 넘기며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이며 "고마진 제품인 신규 원료의약품(API)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약물을 도입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API 신규 제품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NH농협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