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구조조정 후 내년 실적 회복…목표가 하향"-신한투자
상태바
"KTB투자증권, 구조조정 후 내년 실적 회복…목표가 하향"-신한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KTB투자증권이 올 연말 구조조정을 진행한 이후 내년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이 올해 10~12월 구조조정을 진행해 기존 임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150여명을 감원한다"며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내년 초부터 실적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황이 여전히 부진하고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올해 3분기(10~12월) 순이익은 83억원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손 연구원은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판매관리비가 올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40억~150억원가량 줄어들면서 2014회계연도부터는 연간 50억~100억원의 흑자 구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KTB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올 3분기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