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마감] 금리 강보합…테이퍼링 여부에 시장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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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마감] 금리 강보합…테이퍼링 여부에 시장전망 엇갈려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7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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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미국 국채 금리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불안감과 11월 산업생산 지수 호조 영향에 강보합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2.880%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0.4bp 오른 1.533%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0년만기 금리는 1.8bp 상승한 3.8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채권금리는 FOMC 회의를 앞둔 데 따른 관망심리와 경기지표 호조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Fed의 테이퍼링 여부 결정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실적 부진과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이유로 FOMC의 테이퍼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테이퍼링이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 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테이퍼링을 시작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경기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Fed는 이날 11월 산업생산 지수가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6%를 상회한 수치며 지난 일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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