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은 12월 동시 만기 이전에 연초 랠리를 염두한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12월 동시 만기는 만기 부담이 크지 않다"며 "월초 이후 나타난 베이시스 약화로 차익 물량의 상당 부분이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9월 동시 만기 이후 유입된 차익 순매수는 6000억원인데 이 중 11월 만기 이후 유입된 차익 순매수는 2180억원 정도가 12월 동시 만기에 부담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이 물량도 스프레드 고평가로 롤오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프레드 가격이 지난해 고점 수준으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스프레드 매도를 시작할만 상황"이라며 "낮은 차익 물량과 스프레드 강세는 12월 동시 만기를 우호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이후 약세를 나타내던 아시아 통화가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며 "만기 이후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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