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마감] 환율 상승…결제수요 증가에 1060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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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환율 상승…결제수요 증가에 1060원 지켜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27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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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2원 하락한1061.1원에 마감했다.

미국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레벨에서 네고 물량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 1060원을 지키며 마감했다.

27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 영향으로 0.1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1061.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상승폭을 축소하던 환율은 오후 2시를 조금 넘어 2차례 1060원에 바짝 다가갔지만 결국 마지막에 유입된 매수에 힘입어 1061원대에 마감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늘은 1060원대 낮은 레벨에서 스무딩 경계감으로 네고가 많이 없었고 오히려 공기업들 결제수요가 몰렸다"며 "미국 추수감사절 앞두고 (딜러 가운데) 휴가가는 인원도 많다고 들었고 이에 따라 거래도 비교적 한산했다"고 평가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6월 올해 최고점인 1163.5원을 기록한 후 하락추세로 전환돼 5개월동안 100원이상 하락, 11월말인 현재 106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연저점인 1055원 부근까지 떨어지면서 외환당국이 공식적으로 개입을 선언하는 등의 이유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돼 10월 말부터 약 한달 가까이 1060원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013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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