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회적 책임 강화 '따뜻한 금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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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회적 책임 강화 '따뜻한 금융' 눈길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28일 0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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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다보스포럼 등 지속가능성 호평…"본업으로 세상 이롭게"
   
▲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DJSI 월드지수 편입 인증서를 받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본업인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하나로 결합시킨 이른바 '따뜻한 금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 CSR 의사결정기구 운영

2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그룹 차원의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05년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 발간했다. 2008년에는 UN글로벌 콤팩트에 가입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DJSI Korea) 국내 은행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과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에 편입됐다.

지난 9월에는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DJSI 월드 지수에는 333개 글로벌 기업이 포함됐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3개 기업 중 13.2%만 이름을 올렸다. 은행의 경우 바클레이즈, ANZ, 웨스트팩(Westpac) 등을 비롯해 전세계 23개 회사가 있다.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과 올해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상'의 영광도 안았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6일 한국표준협회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201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받았다.

이 상은 소비자, 협력회사,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57명의 전문가와 2505명의 일반인이 직접 기업 보고서를 읽고 국제기준인 GRI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당시 신한금융은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환경경영, 협력사 상생경영 추진전략 △이해관계자에 대한 의견수렴 △계열사별 주요 이슈 보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효율적인 사회적책임(CSR) 활동 추진을 위해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유지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지속 가능 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포함한 그룹의 전사적 CSR의 계획과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아울러 그룹 경영 전략 회의인 '신한경영포럼' 내 사회공헌 분과를 그룹사 CSR 담당 임원을 배석시켜 운영하는 등 의사 결정을 체계화했다. CSR 활동을 계열사 경영 평가에 적극 반영해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사회 책임경영을 위한 3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공감분야에서는 신한은행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숭례문 지킴이' 활동과 지역사회 문화·예술 전파를 위한 '신한 음악상', 남자 프로골프대회 개최 같은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

◆ 양학선 등 비인기종목 유망주 후원

이 가운데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 행사는 국내 유수의 남자 프로골프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스폰서 골프대회 중 가장 오래됐다는 게 신한금융 측 설명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8월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과 조인식을 갖고 지난달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또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이 있지만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운영하고 있다. 체조 도마에서 국내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도 이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한 회장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으로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면서 지속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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