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국내 채권 금리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모멘텀 없이 지난주에 이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p 하락한 2.935%에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0.2bp 내려 3.242%에, 10년물은 0.5bp 내린 3.588%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모두 0.1bp 상승해 각각 3.807%, 3.900%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2.566%에 거래됐으며 통안증권 1년물과 국고채권 1년물 금리는 각각 0.6bp, 0.7bp씩 하락해 각각 2.691%와 2.699%로 마감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368%,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5bp 하락한 9.068%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65%였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1bp 상승한 2.77%를 나타냈다.
오늘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축소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최근 장기금리 박스 상단이 막히는 부분이 생기는 반면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선물 매도하고있고 대외금리 변동성이 많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심리가 관망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와 주택시장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국 채권 금리가 움직인다면 국내금리 변동성도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