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마감] 금리 하락…FRB 차기 총재 "양적완화 유지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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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마감] 금리 하락…FRB 차기 총재 "양적완화 유지되야"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14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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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8bp 하락해 2.70%에 거래됐다.

5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1.36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0.59%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0년만기 금리는 전일종가에서 4bp 하락해 3.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넷 옐런 FRB 지명자는 이날 양적완화 유지 의견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양호한 개선을 이루고는 있지만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려면 추가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양적완화 유지가 당분간 계속되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실업률이 너무 높고 고용시장 및 경기 회복의 흐름이 기대 이하"라며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전에 경기와 고용시장을 반드시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가상승률 역시 중앙은행 목표치인 2%를 하회하는 수준이고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노동시장, 물가 두가지 모두 FRB에 경기회복 동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채권전문가들은 "그녀의 발언은 시장참여자들이 어떤 투자방향을 설정해야할지를 제시하고 있다"며 "미국채 수익률 곡선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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