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국내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다음주 FOMC 회의에 자산매입 축소가 예정된 가운데 래리 서머스가 미국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금리를 끌어올렸다.
13일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2bp 오른 2.93%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23%에,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3.57%에 각각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 국고채권 1년물 금리는 모두 1bp씩 올라 2.57%, 2.68%, 2.68%에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 비교적 강했던 국채선물 가격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래리 서머스를 지명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급락 마감했다.
강보합에 그쳤던 국채 및 통안증권 금리도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벤 버냉키 현 연준 의장에 비해 통화정책에 있어서 '매파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은 그의 임명을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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