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마감] 환율 하락…통화당국 개입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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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환율 하락…통화당국 개입 나서나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9월 10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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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내린 1084.1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전 저점인 1083원선까지 떨어지며 수출업체들의 환차손 우려가 커져 통화당국의 개입이 곧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환율은 최근 7거래일 중 6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루피 환율은 0.89% 내린 59.543루피에, 호주달러-루피아 환율은 0.58% 오른 10322.0루피아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의 루피 환율의 지난 8월 한달간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등 아시아 신흥국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원화 강세가 거세다.

달러-원 환율은 우리나라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영향 등으로 인해 지난 3일 1100원을 깨고 내려온 뒤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오늘도 약 8350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주식을 사들였다. 1일 순매수 금액으로는 지난해 9월14일 기록했던 1조2928억원 이후 1년 만에 최대다. 외국인들은 지난 23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약 4조45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입했다.

외국인 자금의 대량 유입으로 급락한 환율로 인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환차손이 전망됨에 따라 통화당국이 조만간 환율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경상수지 흑자 폭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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