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행동 수칙, 사이렌 울리면 곧바로 에어컨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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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행동 수칙, 사이렌 울리면 곧바로 에어컨 가동 중단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8월 12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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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전 행동 수칙 (사진=연합)

절전 행동 수칙, 사이렌 울리면 곧바로 에어컨 가동 중단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절전 행동 수칙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11년 9·15 순환정전 이후 최악의 전력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대국민 절전을 호소하고 있다.

전 국민의 절전 행동 수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에어컨 가동 최소화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섭씨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급증하는 냉방기 가동 전력이 거의 2000만㎾에 육박한다. 32∼33도에서도 1800만㎾가 늘어난다.

가정에서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 에어컨을 30분만 끄면 약 85W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 기업과 상가의 경우 피크시간대 에어컨 30분 쉬기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전력당국이 비상상황일 때 한국전력의 수용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전력 절감에 나설 것을 알려준다. 전력수급경보 '경계' 단계가 되면 민방위 사이렌이 송출된다.

문자 메시지를 받거나 사이렌이 울리면 에어컨 가동을 바로 중단할 준비를 해야 된다.

대신 비상상황 시 전기사용이 갑자기 제한되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폭염대피소를 사전에 파악해 둠으로써 노약자와 임산부 등을 신속히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 흔히 주간 시간대에 쓰는 청소기, 세탁기 등의 가동을 피크시간대를 피해 돌리는 협조도 필요하다. 청소기를 20분간 쉬게 되면 에어컨보다 많은 131W를 줄일 수 있다.

또 가정 내 전기밥솥 보온기능 끄기를 통해서도 35W를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 이런 방식으로 총 10가지 주요 가전기기 또는 전등을 끄거나 사용량을 줄이면 최대 1000W 절전도 가능하다.

기업 현장에서도 대기상태 설비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설비 공회전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공장 설비 대기전력이 정상 가동시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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