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최악의 정전사태 예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부터 16일까지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그룹 사옥과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공장, 아시아나항공 본사, 아시아나IDT 데이터센터 등 각 사업장에서 자체 발전기가동을 시작한다.
사업장별로 하루 5~9시간 동안 자체 발전기 가동과 함께 냉방설비의 탄력 운영 및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캠페인 기간동안 약 20만kw의 전력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아시아나는 앞서 박삼구 회장의 지시로 지난 6월 이 같은 자체 발전기 가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주가 지나서도 블랙아웃 위험이 지속되면 이달 셋째주와 넷째주까지 최대 3주 동안 발전기를 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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