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혼수자금 필요해" 결혼 앞두고 예비신부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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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혼수자금 필요해" 결혼 앞두고 예비신부 '날벼락'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8월 11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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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혼수자금 필요해" 결혼 앞두고 예비신부 '날벼락'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1일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하고 56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1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새마을금고에서 복면을 하고 흉기로 남자 직원을 위협하며 여직원에게 돈을 가방에 넣도록 한 뒤 현금 56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30여 시간 만인 10일 오후 10시20분께 신혼집으로 마련한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아파트 통로에 예비신부와 함께 들어서다가 붙잡혔다.

검거 당시 김씨는 경찰에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으며 예비신부는 그가 새마을금고를 턴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결혼 비용, 사업비 등에 많은 돈이 필요해 평소 주류배달을 하면서 오간 새마을금고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남춘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팀장은 "피의자가 결혼을 앞두고 돈 문제로 심리적 압박을 느낀 듯 하다"며 "도로교통법 위반 외 다른 전과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결혼이 대체 뭐라고",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결혼 앞둔 예비신부 날벼락",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핑계일 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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