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빚더미 대학생 구제 |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정부가 고금리 대출로 빚더미에 앉은 대학생 구제에 나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법을 개정, 학자금 대출 채무 조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민행복기금은 지난달부터 장학재단이 보유한 학자금대출 연체 채권 중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된 상각채권 115억 원을 매입해 채무조정에 들어갔다.
상각채권만을 대상으로 하면 혜택을 보는 대학생이 거의 없어 비상각채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일반 학자금 대출을 연체한 지 3개월 이상인 대학생에게도 10월까지 특별상환 유예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청 요건도 연체 6개월에서 3개월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2만 여명 정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
빚더미 대학생 구제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도 최근 청년·학생 고금리 전환대출 대상 채무를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에 받은 연 20% 이상 고금리 채무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