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건전성 악화…당국, 모니터링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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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건전성 악화…당국, 모니터링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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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상호금융기관의 자산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건전성지표는 다소 나빠졌다.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과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상호금융기관의 건전성 동향을 점검하고 검사기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말 상호금융기관은 모두 3751개로 거래회원수는 3610만명에 달한다.

세제혜택 등으로 이들 상호금융기관에서의 자산 증가율은 2011년 4.9%, 2012년 8.7%로 급격히 늘어왔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연말 대비 증가율이 0.2%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4.37%로 지난해 3월의 4.29%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다.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커버리지 비율은 95%로 지난해 말(103.7%) 대비 8.7%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합 부실과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상시사고 위험평가시스템을 만들고, 조합 상시감시 정보를 현장 검사에 활용하도록 하반기에 중앙회 상시감시조직과 정보공유협의체를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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